자녀·결혼 세액공제 2026, 연말정산 얼마 더 받나
2026년 귀속 연말정산 기준으로 결혼세액공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한 사람 1인당 50만원(생애 1회)이고 올해가 마지막 해입니다. 자녀세액공제는 첫째 25만원 등 금액은 그대로지만 대상 나이가 9세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혼인신고 날짜와 자녀 출생연도에 따라 공제 여부가 갈립니다.
목차 · 핵심만 바로 보기

세액공제는 왜 소득공제보다 체감이 클까
연말정산 항목은 크게 소득공제(과세표준을 낮춤)와 세액공제(산출세액에서 직접 뺌)로 나뉩니다. 자녀·결혼 공제는 후자, 즉 세액공제입니다. 소득공제는 "공제액 × 내 세율"만큼만 세금이 줄지만, 세액공제는 공제액이 곧 줄어드는 세금입니다.
같은 50만원이라도 소득공제였다면 지방소득세 포함 세율 16.5% 구간 근로자에게 50만 × 16.5% = 8만 2,500원의 절세로 그치지만, 세액공제 50만원은 낼 세금이 50만원 이상인 사람에게 그대로 50만원입니다. 다만 "누구에게나 50만원"은 아닙니다 — 이 단서는 아래 계산에서 따로 짚습니다.
결혼세액공제, 2026년 혼인신고분이 마지막
결혼세액공제의 근거는 「조세특례제한법」 제92조입니다. 조문을 그대로 옮기면 "거주자가 2026년 12월 31일 이전에 혼인신고를 한 경우 1회에 한정하여 혼인신고를 한 날이 속하는 과세기간의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50만원을 공제"합니다. 2024년 말 법 개정으로 생겼고, 정책브리핑 연말정산 문답은 적용 대상을 "2024년부터 2026년 혼인신고 분까지"로 안내합니다.
- 대상: 혼인신고를 한 거주자 본인(초혼·재혼 구분 없음, 소득요건 없음)
- 공제액: 1인당 50만원 — 부부가 각자 자기 세금에서 50만원씩 빼므로 부부 합산 최대 100만원
- 적용 연도: 혼인신고일이 속한 해 한 번뿐(식 올린 날이 아니라 혼인관계증명서상 신고일 기준)
- 횟수: 생애 1회. 혼인이 무효가 되면 판결 확정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부터 3개월 안에 수정신고하면 가산세를 덜어 줍니다
12월 결혼 커플, 혼인신고 날짜가 100만원을 가른다
현행법으로는 2026년 12월 31일에 혼인신고를 하면 공제가 되고, 2027년 1월 2일에 하면 안 됩니다. 맞벌이 부부가 각자 결정세액이 50만원 이상이라면 이 하루 차이가 부부 합산 100만원입니다. 정부는 2026년 8월 3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출산·입양 및 혼인세액공제"를 소득세 세액공제에서 폐지하고 재정지원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것은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이고, 재정지원의 구체적인 금액·신청 방식은 세제개편안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2027년 혼인신고분을 받을 수 있는 확정된 제도는 아직 없다는 뜻이므로, 연말 결혼 예정이라면 신고일을 연내로 당기는 쪽이 확실합니다.
혼인신고 날짜는 부모에게 결혼자금을 받을 때 쓰는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 1억원(혼인신고일 전후 2년)의 기준일이기도 합니다. 결혼세액공제와는 별개 제도라 두 가지를 함께 따져 볼 만하고, 증여 쪽 계산은 증여세 계산법에 정리했습니다.
관련 글 · 증여세 계산법과 공제 한도로 줄이는 법 보기자녀세액공제, 금액은 그대로·나이는 올라갔다
자녀세액공제 금액은 2024년 말 개정으로 자녀당 10만원씩 올라 2025년 귀속분부터 아래 금액이 적용되고 있습니다(「소득세법」 제59조의2).
- 1명
- 연 25만원
- 2명
- 연 55만원
- 3명 이상
- 55만원 + 2명 초과 1명당 40만원
- 출산·입양한 해 추가
- 첫째 30만원 · 둘째 50만원 · 셋째 이상 70만원
- 대상 나이(2026년 귀속)
- 9세 이상 (2017년생은 제외 — 아래 설명)
금액은 2025년과 같지만, 2026년 귀속분부터 대상 나이 기준이 해마다 한 살씩 올라간다.
바뀐 것은 나이입니다.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8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2030년까지 해마다 한 살씩 올리는 「아동수당법」 개정에 맞춰, 2026년 4월 21일 「소득세법」이 개정됐습니다. 본문은 "13세 이상"으로 바뀌었고, 부칙 제2조가 경과 기준을 정합니다 — 2026년 귀속 9세 이상, 2027년 10세 이상, 2028년 11세 이상, 2029년 12세 이상, 2030년부터 13세 이상. 같은 부칙 제3항은 2017년에 태어난 자녀에게는 이 단계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따로 정하고 있어, 문언대로라면 2017년생은 13세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이걸 출생연도로 바꿔 읽으면 결론이 단순해집니다. 2026년 귀속 자녀세액공제는 사실상 2016년 이전 출생 자녀만 대상이고, 2017년 이후 출생 자녀는 13세가 되는 해(2017년생 2030년, 2018년생 2031년)부터 대상이 됩니다. 대신 그 사이에는 아동수당 대상 연령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된 맞교환입니다.
우리 집은 얼마나 달라지나요?
2016년생과 2018년생 자녀 둘을 둔 근로자라면, 8세 기준이 유지됐을 때보다 2026년 귀속 공제가 30만원 줄어듭니다. 옛 기준(8세 이상)이었다면 2026년에 두 아이가 모두 대상이라 55만원이지만, 바뀐 기준에서는 2018년생(2026년에 8세)이 빠져 2016년생 한 명분 25만원만 남습니다. 2018년생은 이후에도 매년 기준 나이에 한 살씩 못 미쳐 2031년(13세)에야 대상이 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화면에서 부양가족을 등록해도 자녀세액공제가 0원으로 나온다면 오류가 아니라 이 나이 기준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본공제(1인 150만원 소득공제)는 나이와 무관하게 그대로 받으니 부양가족 등록은 빠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관련 글 · 출산지원금·부모급여, 실제로 받는 총액은 보기가구 유형별 2026년 귀속 시나리오
세액공제는 정액이라 계산이 단순하지만, 본인 산출세액이 공제액보다 작으면 남는 부분은 사라집니다(이월·현금 환급 없음). 아래는 다른 공제가 없다고 가정한 단순 비교입니다.
| 가구 상황 | 결혼세액공제 | 자녀세액공제 | 가구 합계 |
|---|---|---|---|
| 2026년 혼인신고 맞벌이(각자 결정세액 50만원 이상) | 50만 + 50만 | - | 100만원 |
| 2026년 혼인신고 외벌이(배우자 소득 없음) | 50만(소득 있는 쪽만) | - | 50만원 |
| 2026년 혼인신고, 본인 산출세액 30만원 | 30만(20만원 소멸) | - | 30만원 |
| 2015년생·2016년생 자녀 둘 | - | 55만원 | 55만원 |
| 2016년생·2018년생 자녀 둘 | - | 25만원(2018년생 제외) | 25만원 |
외벌이 줄이 특히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결혼세액공제는 부부가 하나의 100만원을 나눠 쓰는 구조가 아니라 각자 자기 산출세액에서 50만원을 빼는 구조라서, 소득이 없는 배우자 몫 50만원은 소득 있는 쪽으로 옮겨 오지 못합니다. 출산·입양 세액공제와 자녀세액공제는 자녀를 기본공제대상자로 올린 쪽에서 받으므로, 맞벌이라면 결정세액이 더 큰 쪽에 자녀를 올려야 공제가 한도에 걸려 사라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 산출세액이 어느 구간인지는 국세청 세율표와 홈택스 모의계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세 세액공제와는 중복되나요?
네, 요건만 맞으면 함께 받습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월세의 17%, 8,000만원 이하는 15%를 연 1,000만원 한도로 공제합니다.
무주택 세대주(요건을 갖춘 세대원 포함) 근로자가 대상입니다. 월 50만원 월세라면 연 납입이 50만원 × 12개월 = 600만원이고, 총급여 5,000만원 근로자 기준 600만원 × 17% = 102만원이 세액에서 빠집니다. 결혼세액공제 50만원까지 더하면 152만원인데, 이 금액이 본인 결정세액보다 크면 넘는 부분은 역시 사라지므로 신혼 맞벌이라면 월세 계약자·세대주를 누구로 둘지가 환급액을 가릅니다. 2026년 세제개편안(정부안)에는 2027년 1월 이후 지급하는 월세부터 공제 대상 한도를 연 1,200만원으로 늘리고 15~34세 청년에게 17%를 적용하는 안이 들어 있습니다. 월세 부담 자체를 줄이는 쪽은 청년 월세 지원이 별도로 있고, 공제 성격이 다른 IRP 세액공제·주택청약통장 소득공제도 함께 훑어 두면 좋습니다.
관련 글 · 청년 월세 지원 2026, 조건과 지원금액 보기연말정산에 반영하는 법
자녀·결혼 세액공제 반영하기
2026년 귀속 연말정산·종합소득세 신고 시 적용 절차
혼인신고일 확인
결혼세액공제는 혼인관계증명서상 신고일이 속한 해에만 적용됩니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신고했는지 확인합니다.
자녀 출생연도 확인
2026년 귀속 자녀세액공제는 사실상 2016년 이전 출생 자녀가 대상입니다. 2017년 이후 출생 자녀는 기본공제만 받습니다.
부양가족 배치
맞벌이라면 결정세액이 큰 쪽에 자녀를 기본공제대상자로 올려 세액공제가 한도에 걸려 사라지지 않게 합니다.
간소화 자료 확인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에서 가족관계·월세 등 자료를 확인·수집합니다.
모의계산 검증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로 결정세액과 각 세액공제가 실제로 반영됐는지 확인합니다. 회사 연말정산에서 빠졌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나 경정청구로 바로잡습니다.
자녀·결혼 세액공제, 이것이 궁금하다
자주 묻는 질문
- 혼인신고를 한 해의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1인당 50만원을 공제합니다. 부부가 각자 받으므로 합산 최대 100만원이고, 생애 1회만 적용됩니다. 현행법상 2026년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한 경우가 마지막입니다.
- 현행 조세특례제한법 제92조는 2026년 12월 31일 이전 혼인신고분까지만 적용합니다. 정부는 2026년 세제개편안에서 혼인세액공제를 폐지하고 재정지원으로 바꾸겠다고 했지만, 국회 통과 전이고 구체적 지원 내용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2026년 귀속분은 9세 이상 자녀·손자녀가 대상이고, 부칙에 따라 2017년생은 이 기준에서 빠집니다. 사실상 2016년 이전 출생 자녀만 대상이며, 기준 나이는 2027년 10세, 2028년 11세, 2029년 12세, 2030년부터 13세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 1명 25만원, 2명 55만원, 3명 이상은 55만원에 2명을 초과하는 1명당 40만원을 더합니다. 해당 연도에 출산·입양했다면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70만원이 별도로 더해집니다.
- 낼 세금(산출세액)이 있어야 받습니다. 산출세액이 공제액보다 작으면 그 한도까지만 적용되고 남는 부분은 이월되거나 환급되지 않습니다. 외벌이 부부라면 소득 없는 배우자의 결혼세액공제 50만원은 사라집니다.
Q. 결혼세액공제는 얼마를 돌려받나요?▾
Q. 2027년에 혼인신고하면 결혼세액공제를 못 받나요?▾
Q. 자녀세액공제는 몇 살부터 받나요?▾
Q. 자녀세액공제 금액은 얼마인가요?▾
Q. 세액공제는 소득이 낮아도 다 받나요?▾
올해 할 일은 신고일 확인과 자녀 배치 두 가지다
2026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자녀·결혼 세액공제는 "늘어나는 혜택"보다 "끝나거나 좁아지는 혜택"에 가깝습니다. 결혼세액공제는 현행법상 2026년 혼인신고분이 마지막이라, 연말 결혼을 앞둔 맞벌이 부부에게는 신고일 하루가 100만원 차이가 됩니다. 자녀세액공제는 금액은 그대로지만 나이 기준이 올라가 2017년 이후 출생 자녀는 13세가 될 때까지 공제가 없고, 그 공백은 아동수당이 메우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 혼인신고일이 2026년 안인지, 그리고 맞벌이라면 결정세액이 큰 쪽에 자녀를 올렸는지. 정부의 재정지원 전환안은 국회 통과 여부를 지켜본 뒤 그때 다시 따져 보면 됩니다.
관련 글
📢 좋은 정보는 공유하세요!
가족과 지인에게 지금 바로 이 소식을 전해 보세요.